1. 뉴욕바를 칠지 말지 결정. 한참을 과연 필요한지 고민도 했는데, (물론 당연히 와서 결정해도 됨) 치기로 했다. 뭐 쳤다고 좋은 일이 있다거나 대단한 징표는 아닌데, 로스쿨 때 지도교수님이 치면서 한 번 배운 것을 sum up해보고 전체 개괄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해주시기도 했고 (물론 이분은 내가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이심), 친한 선배가 나중에 외국계 취업하려면 llm 했는데 뉴욕바 없는 것도 이상하게 보거나 한국 변호사가 얼마나 힘들게 되는지 전세계적으로 감이 없으니까 미국 변호사 자격이라도 있는게 낫지 않겠냐 하기도 해서 치기로 결심. 치기로 한 이상 은근히 귀찮은게 많다....그래도 한국사람은 처리를 빨리 해주는지 뉴욕 변호사시험 협회에 자격증명 신청하고 얼마 안되어서 엄청 빨리 나온 편이긴 하다. MPRE나 NYLE를 치는 것, 성적표 요청하는 것(이건 찾아보면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각 학교 llm별로 어차피 단톡방이 생기는 데다가 학교에서 안내도 하는거라서 굳이 추가로 정보를 포스팅 하지 않겠다. 때 되면 알게 된다.jpg)이 은근히 귀찮긴 한데 못할 건 아니다.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모르겠는데 Bar Prep 코스 해주는 회사들(바브리, 테미스, 큄비가 현재 존재하고 바브리가 전통의 강호, 테미스가 치고 올라오는 듯)이 대표 정해서 처음부터 접근하는데, 바브리가 전통 강호라 그런지 먼저 진행하는데 제일 비싸다. 사람들 말로는 테미스가 양이 적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네...아직도 못정한 1인.
2. 나의 개인적인 목표 정하기. 개인적인 목표는 (1) 크게 안 이뤄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좀좀따리로 살면서(절대 SJD 하고 싶다거나 박사논문 쓰겠다거나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정신건강이나 챙기기) 건강이나 챙기기, (2) 굳이 골프나 운전에 목매지말기, (3) 인맥 많이 쌓기, (4) (놀랍게도) 결혼하기(?!)였는데 뭐 크게 이룬건 없으니 (1)과 (2)는 달성한듯. (3)과 (4)는 못했다...못했어.....그냥 one of 학생으로 조용히 잘 산 것 같다. 1년이 너무 짧아서 목표 안정하고 오면 크게 흔들리는듯.
3. 보험을 뭘 들지. 하버드 보험이 있긴 한데, 박사 하는 친구가 그닥 좋은 거 같진 않다고 해서 그때부터 고민 시작. 사보험도 다 알아봤는데, 결국 나의 게으름을 고려하여 비싸지만 하버드 보험 했다(그래야 귀찮게 더 알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치과 보험은 아예 들지도 않았음(그냥 여차하면 비행기 타야지 해서). 사보험/유학생 보험 알아보면 그게 훨씬 사다. 친구들 중엔 학교 보험 가입하고 추가로 유학생 보험 2중 가입해서 온 애들도 있는데, 어떻게 work하는진 모르겠음. 졸업하면 보험 보장기간 끝나니까 비는 기간에 보험 들어야지하고 생각만 하고 왔다.
4. 어디 살지, 차를 살지 결정하기 등등 basic thing. 이런저런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 많았는데, 각 잡고 리스트업 했다. 내가 다니는 동안 하버드 로스쿨이 홈페이지를 바꾸어서 지금은 보기 좀 편할 수도 있는데, 처음 입학해서 안내되는 페이지가 너무 보기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차라리 책을 보내주었으면 했다. 다른 학교랑 달리 책도 선물도 안보내주던 하버드...결국 모든 웹페이지를 다 pdf로 뜬 다음 날 하루 잡아서 체크할 날짜는 전부 체크하고 필요한 일들 리스트업 했던 기억이 난다. 사무실 모니터 앞에 붙여놓고 x 표시 치고 그랬는데....그땐 짜증났는데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걸 보니 사람이 너무 순간에 감정에 매몰되면 안 되는데..싶은 반성을 다시 해본다.
5. 하버드에서 zoom session을 정말 많이 여는데, 솔직히 다 안들어가도되고 다 들어가도된다. 나는 크게 도움 못받았어서 돌아가면 굳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 한 두개 정도 들어가봤는데, 굳이 꼭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6. 한국 하버드 로스쿨 동창회에서 감사하게 식사 자리를 한 번 마련해주셨다. 같이 가는 llm들 다 아는 것은 아니었어서 그때 알게 되어서 좋았고, jd 1학년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수업 듣다보면 jd 1학년을 마주칠 일보다는 2, 3학년을 마주칠일이 더 많아서...나중에 알게되는 친구들은 또 다른 특징이 생겼다.
'STUDY > 나 LLM 갈 수 있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After admitted] 미국 보험, 과연 어디까지? (0) | 2023.04.21 |
---|---|
[After Admitted] 미국 1년 LLM 유학생 짐싸기(애프터서비스) (0) | 2023.04.15 |
[After Admitted] 미국 1년 유학생 LLM 짐싸기 (가기 전) (1) | 2023.04.15 |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 - 내 최애는 그로서리 쇼핑 (0) | 2023.04.04 |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하는 기록 - 미국 입국 후 한 일 (0) | 2023.04.04 |
[After Admitted] 한국 운전면허를 보스턴 운전면허로 (2) (0) | 2022.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