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준비Tip] Letter of Recommendation(LOR)

 

염치불고하고 오랜만에 연락을 드립니다...

 

 

추천서를 부탁하고 수령하는 내용은 아래 티스토리에 너무나 잘 나와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미국 로스쿨 LL.M. 입학하기 - 추천서 초안 쓰기

 

교수님(로스쿨 지도교수님, 박사 지도교수님), 그리고 파트너 변호사님께 부탁을 드렸다. 교수님께는 정말 몇년 만에 따로 메일을 드렸다(박사 지도교수님께도 휴학한다는 메일 말고 따로 메일 드린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요청 드린 분들이 모두 흔쾌히 적어주시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

 

어쨌든 추천서도 나의 전체 자기소개서 방향이나 career path와 맞아들어가야 하기는 해서, 추천서를 부탁 드릴 때는 내 자기소개서도 같이 보내드릴 수밖에 없다. 처음에 나이브하게 생각했다가 로스쿨 지도교수님이 자기소개서 초안 달래서 아 맞네 하고 부랴부랴 썼고 안 그랬다면 영원히 자소서 다 못쓸 뻔함(feat.강제마감효과)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부각해주십사 하는 내용, 추천인과 나의 관계에서 이런 점을 써주셨으면 하는 내용도 (반영이 설령 안될지라도) 함께 말씀 드렸다. 정석적으로 절차를 진행한다면 자소서 초안이 어느 정도 나온 상태에서 추천서를 요청 드리는 것이 현명하다. 

 

추천인 등록 절차

 

추천서는 처음에 부탁드리면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했는데 이런 절차를 많이 해보셨고 내 추천서도 적어주신 파트너 변호사님께 여쭤 보니 내가 LSAC에 해당 파트너 변호사님을 추천인으로 등록하면서 그 분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본인에게 추천서를 등록하라는 메일이 온다고 했다. 그러면 본인께서그 링크에다가 서명한 추천서를 업로드하면 된다고 하셨다. 사실 추천서는 온라인이 아닌 상태로 내면 서명하는 것이 원칙일텐데, 온라인으로 저렇게 private한 링크로 업로드하면 꼭 서명이 필요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LSAC에 추천인을 신청할 때 이 분께 받은 추천서를 몇 개 학교에다 낼 건지 표시하는 영역들이 있는데(지재권 분야 학교에만 낸다 등등 특정할 수가 있다), 나는 그냥 all lawschool로 지정했고, 추천을 부탁 드린 분들께도 지금 이런저런 학교까지는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점차 더 추가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설명 드렸다. 쿨하게도 응해주셔서 다행이었다.  

 

LSAC의 LOR 페이지에 가면 아래와 같이 Add recommender 란이 있다. 원래는 L1부터 시작해야 하는데...L2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L1 잘못 입력해서 삭제했더니 L1이 다시 생기는게 아니라 L2가 생기더라.

 

그리고 나서 Add recommender하려면 내 권리 포기할건지 물음. 대충 요약하면 추천서 볼 권리 포기할래? 포기하는 걸 강추함(그렇다면 굳이.... 왜......왜 묻는거죠..?)이어서 난 다 포기했다. 추천서 업로드한 후 나에게 보여주신 분도 계시고 안보여주신 분도 계셔서 뭐가 룰인진 잘 모르겠다. 

 

 

그러면 추천인 추가 페이지가 뜨는데, 여기 입력한 이메일로 추천인 분들께 추천서 등록할 수 있는 링크가 간다.  

 

 

이 란에 맨 끄트머리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아마 학교별로 다른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 드리면 맨 아래 추천서 부수 입력하는 란이 있는데 거기에 여러개 입력하면 될 것 같기도. 안해봄.

 

 

추천서 샘플

 

나는 추천서를 부탁 드린 분들이 전부 LLM 추천서에 매우 익숙하신 분들이라서 샘플을 미리 보내드리진 않아도 되었는데(오히려 나한테 어떤 절차를 거쳐라고 먼저 말해주셨다...!!), 안 그랬으면 샘플도 보내드려야 했을 것 같다. 이것도 구글에서 검색하면 한바닥이나 나온다.

 

내가 LOR에 뭐가 들어갔으면 좋은지 생각할 때도 참고가 되었다. 

 

로스쿨 LOR 쓰는 법 안내

https://www.thebalancecareers.com/reference-letter-sample-for-law-school-2062938

How Do You Write a Reference Letter for Law School?

로스쿨 LOR 샘플1

http://lawschoolnumbers.com/application-prep/law-school-letter-of-recommendation

Sample Letters of Recommendation for a Law School Application | Law School Numbers

로스쿨 LOR 쓰는법 안내2 + 샘플2

https://www.bu.edu/prelaw/files/2015/06/Letters-of-Recommendation.pdf

 

LOR 수령 후 배정 절차

 

추천인들로부터 LOR을 모두 수령하고 나면, LOR을 어느 학교에 어떻게 배정할지 고르게 된다. 컬럼비아는 2개만 받고 그 이상일 경우 사유를 소명하라고 한다. 미국 학교 다니는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진짜 특이한거 아니면 절대 내지 말란 뜻으로 해석된다고 그러더라.  추천인들이 써주신 추천서들이 L1, L2 이런식으로 뜨는데, 학교별로 어느 추천서를 배정할지 고를 수 있다. 내가 지원한 학교 alumni가 있으면 특정한 추천서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절차는 따로 거치지 않아서 게을러서 정확히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배정이 된다.

 

 

추천서의 위력?

 

미국 박사 과정 진학 할 때는 추천서의 위력이 상당하다. 추천서를 누가 써주는지와 추천서에 딸려오는 각종 질문 세트들(네가 가르친 학생 중 상위 몇프로냐? 어떻게 추천하냐 등등 상세한 질문이 따라간다고 알고 있음)가 있어서 추천서의 위력이 상당히 강하다고 알고 있다.

LLM은 어떨까? Alumni인 분한테 받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는 게 주변의 평가였고(확실하지 않음), 미국 로스쿨은 LLM 과정에서 추천서를 갖추었는지만 볼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상세 질문이 안따라가서 어차피 내용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닐 것 같다는 의견).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가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