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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나 LLM 갈 수 있나요45

경고: LSAC에 교환학생 성적표도 내야한다 이번에 어드미션 받은 친구가 강조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거듭 간곡히 말하여 이미 티스토리에 있지만 다시 한번 쓴다. 당신의 영문 성적표에 타대학으로부터 취득한 학점(교환학생 교류학생 계절학기 등등)이 있다면, 성적표 발급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학교로부터도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LSAC의 제멋대로 행정과 유럽 중국 일본 등등 세계 유수 대학의 제멋대로 행정과 느려터짐으로 당신은 무조건 고통을 받게 된다. 만일 아니라면 당신은 운이 좋은 것이다. 무조건 빨리 시작하시오. 2024. 3. 2.
자기소개서를 쓰기 막막할 때 지금 한창 LLM 지원 준비(를 뒤늦게) 할 철이라 다들 이것저것 묻거나 자소서를 요청하기도 하고, 마침 주변에 늦깎이 유학 준비하는 친구가 있는데 미국식 자소서에 익숙하지 않다고 하길래 내 자소서를 다시 열어서 보고 보냈다. 그때 완성했을 때는 잘 썼다고(?) 희열이 넘쳤던 것 같은데, 다시 읽어보니 잘 쓴 부분도 있는데 잘 쓰지 않은 부분도 눈에 들어 온다. 하버드와 다른 학교들은 약간 다른 자소서를 냈었고, 하버드는 다르게 쓴 탓에 시간을 아주 조금 좀 더 많이 들였다. 양쪽 버전을 같이 읽어보니, 역시 완수했다는 그 마음이 참 위험하다는 결론. 하버드가 아니라 다른 학교들에 낸 자소서를 보니까 왜 승률이 아주 높지는 않았는지 좀 알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나의 어떤 요소에 꽂혀서 그 부분만 강조.. 2023. 10. 5.
요새 의외로 많이 받는 질문 여러 사람이 물어봤는데 사실, 오늘 또 이 질문을 받아서 까먹기 전에 써봄. LLM 가는데 정장 가져가야하나요? 본인이 입지 않으려면 영원히 안 입을 수 있음(= 나). 그러나 인턴십 면접 볼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고 네트워킹할 생각 있고 오피셜한 자리 가능성 조금이라도 있으면 당연히 하나 있어야지 않을까? (그리고 한 번 정도는 어찌저찌 생김. 한국에서 오신 교수님/손님을 접대하거나, 외국 변호사 클라이언트 만나거나, 하다못해 법정이나 city town 뭐 이런 공적 모임 방청 가거나 등등...) 나는 여기 오기 전부터 패션 광인(패션을 좋아한다는게 아니라 신경 안쓰는 광인이란 뜻 편한게 짱)으로서 아무거나 주워 입고 다녔기 때문에 정장을 거의 안입은 것 같음. 그런데 이런 나조차 포멀한 원피스 입고 누.. 2023. 7. 12.
감사함과 간사함의 사이에서 좀 규모가 있는 로펌, 검찰, 법원 등 법조인들은 1년간 연수 기간을 가진다. 예전에는 미국 LLM 일변도였다면, 한국이 성장하여 수많은 미국 유학생을 배출하고 있는 요즘은 좀 다양하다. 그냥 아예 쉬는 것을 목적으로 미국 visiting을 하는가하면, 유럽이나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도 있고, MBA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국내 대학원에서 학업 마무리하는 분들도 있고(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움), 육아에 매진하기 위하여 적당한 자리를 찾아가는 분들도 있다. 모습도 다양하고, 기간도, 혜택도 천차만별. 1차적으로는 로펌의 비용 줄이기라는 측면이 있을 것이고 (과거와 같이 로펌 변호사가 소수가 아니니 모두를 미국 보내주었다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겠지), 2차적으로는 새로운 세.. 2023. 6. 15.
자기소개서와 Chat GPT 최근 몇 달 간의 유입새를 보아하니, 내 티스토리는 LLM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러 와서 감 잡고 가는 곳이 된 것 같다. 글 한 두개를 빼고 모두 LLM 관련 글이 상위 조회수에 있다. 이렇게 독자가 적어서야 원, 티스토리로 부자되거나 유명해질 생각은 접어야지... 요새 한창 핫한 chat gpt는 나뿐만 아니라 LLM 다른 친구들, 내가 아는 한국 교수님들도 영문 다듬을 때 많이 쓴다. 그렇지만 미국 고등학교와 학부에서는 chat gpt 때문에 난리다. 과제를 안하고 그냥 chat gpt로 돌려서 내는 경우가 많다. 말하는 영어보다 쓰는 영어가 너무 완벽하니까 실제 작성한 것인지 의심하게 되는 사례도 부지기수이다. 많은 학교들이 honor code로 시험 중간에 chatgpt나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 2023. 4. 25.
[After admitted] 미국 보험, 과연 어디까지? 1. 미국에 오기 전에 항상 건강검진을 다 받고 올 것. 이 나라는 의료보장 체계가 미쳤기 때문에 의사 만나기도 너무 힘들고 한 번 만날 때 돈도 너무 많이 든다. 물론 학생은 보험이 의무이기 때문에 학교 보험이나 그에 준하는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엄청 비싸다. 올때부터 아프지 않기로 결심하고(?) 와서 병원은 결국 한번도 안갔다....! 학교 보험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잘 알아보면 유학생 보험 그에 equivalent 하게 되는데 더 싼 것들도 있다. 하버드 보험이 혜택이 별로래서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가입했다. 더 생각하기도 귀찮고, 진짜 아프면 학교에 물어볼 사람 많은 (그러니까 나랑 가입자가 같은 자들이 많은) 보험이 나을 것 같아서.... 가족이 있고 사람이 많으면 유학생..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