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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속도와 방향44

오늘의 차 - 김동곤 명인 국화차 흠 너무 많이 우렸나 떫다 2024. 4. 1.
오늘의 차 -19 경배 사계춘 이것도 옥산 티하우스에서 산 경배사계춘. 사마도요를 더 살까 싶은게 투명잔이라서 차가 잘 보여서 참 좋다. 수색이 이정도로 노랑노랑 했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녹차마냥 노랗구나.홍배라는 과정이있다. 찻잎을 고온으로 태우는 과정인데, 경배는 가볍게 태웠다는 뜻. 덕분에 라이트하고 약간 현미 녹차스러운 구수함이 있다. 약간 청차스러운 가벼움과 자스민 향이 특징적. 눈물을 머금고 한동안 우롱이들을 사지 않기로 했다. 카페인 섭취 줄여야해… 제주산 메리골드와 한동안 먹다말다한 루이보스 잎을 샀다. 맥파이타이거 쑥차도 다 마시면 새로 사야지. 2024. 3. 31.
오늘의 차 - 차는 아니고 다기 자랑 내돈내산 사마도요 티주전자. 사무실에서 쓰려고 산건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건 집에서 쓰고 이보다 작은 걸 회사에 가져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 내가 차를 즐길 때 핵심 중 하나가 보니까 수색을 즐기는 것인데, 투명하고 가벼워서 수색 즐기기가 너무 좋음. 다만 약해보이고 뜨거움이 전달은 좀 되는 편이라서 사용에 주의는 필요한듯. 사마도요 휴대용 티 잔을 선물 받았는디 너무 좋길래 한 번 사봤는데 만족함. 900미리 짜리인데 사실 내 뱃심에는 더 커야할 것 같기도…? 이것보다 큰 사이즈는 화구에 놓고 끓일 수 있다. 2024. 3. 30.
오늘의 알콜 - 페고스 쉬라 Pegoes Syrah 2019. 포르투갈 와인인데 이 가격대 와인치고 굉장히 맛이 깔끔. 굉장히 검붉은 색의 풀 바디와인. 탄닌감은 크지 않고 그냥 밸런스 와인. 2024. 3. 26.
오늘의 알콜 - 을지로 밑에서 피노누아 학부 시절에 나 거둬 먹여준 언니들을 힙지로서 만남. 인터넷만 보고 고른 가게였는데 와인 값은 착했고 안주는 맛있긴 했는데 안주가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 저녁식사 할 곳은 아니었고 가벼운 타파스 술안주로 생각했어야 하나봄. 케임브릿지 바르셀로나의 빠에야 같이 밥할만한게 없었다. 피노노아 먹고 싶어서 이탈리아 피노 시켰는데 없다면서 대신 추천해주신 (지역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아마도 스페인) 블렌딩. 가장 베이스가 뭐였더라… 피노랑 비슷하다면셔 추천해주심. 균형 줄타기 뭐 이런 뜻이었고 향은 굉장히 달지만 드라이하고 향은 베리 느낌 냥냥. 피노는 좀 색이 투명한 느낌인데 짙은 색이면서도 너무 헤비하지는 않았음. 미국 피노랑은 다른데 와인 자체가 라이트해서 피노랑 왜 비슷한지 이해. 2024. 3. 23.
오늘의 차 - A.C.퍼치스 루이보스 바닐라 존경해마지 않고 훌륭한 판사 혹은 학자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훌륭한 후배가 예전에 이 브랜드의 루이보스 바닐라를 사준 적 있고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오늘 공덕 비파티세리 갔더니 팔길래 사서 마셔봄. 역시나바닐라 가향이 매우 강해서 약간 많이 먹기는 힘든 느끼함? 같은 착각이 든다. 이보다 약한 바닐라 가향(김동곤 명인 정도)이 내 취향.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