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이 예뻐서 마신 와인. 진판델 품종은 예전에 한번 먹었을 때부터 별로 후회가 없다. 이 와인은 묵직한 바디감 단단한 구조감 밸런스로 알려진 와인인데 꽤 달다. 맛보단 향이 달다. 포트와인 느낌같은 단 향인데 맛 자체는 그렇지는 않음. 그치만 사실 단 와인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먹다보니까 으악 하는 느낌. 블루베리나 블랙베리 향이라고 한다고 한다.
병이 너무 타로카드 같고 예뻐서 또 도전할 것 같긴 하다. 혼자서 다 먹긴 좀 부담이고..
#와인명: Lapis Luna Zinfandel
#구입처: 충정로 대피공간
#가격: 모름..... 다른 사람이 시켜서
#종류: 진판델(유럽에서 캘리포니아로 넘어간 포도. 과일향이 많이 남) + 산지오베제
#예전에 진판델은 첨에 네비게이터 진판델로 접했던 것 같은데, 먹었을 때 거슬리는 맛이 없는 느낌을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도는 없고, 산도는 내 기준 없고, 바디감은 없고, 타닌도 내 기준으로 별로 없는데, 특유의 베리류 향이 있는 것 같긴 함.
# 산지오베제는 산미때문에 섞인 거 아닌 가 싶은데, 잘 모르겠다!! 가게 사장님 너무 멀어서 하나도 안들렸다. 누가 보면 나는 대피공간 마니아네. 그렇지만 여기가 사진이 잘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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