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에서 술자리가 있었는데, 친구가 아는 분이 하는 쓰흪(쌀, 홉, 포도라서 ㅆㅎㅍ임)이라는 술집이 최근 오픈을 해서 근처라고 해서 갔다(신당 중앙시장 13번 게이트 앞). 사장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전통주 / 와인라인업들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탁주를 먹고 싶어해서 연희민트라는 탁주를 선정. 가격은 2.5 정도로 기억하는데 전혀 정확하지 않다.
같이 간 친구들이 막걸리 내공이 상당한 친구들이었는데, 연희동 양조장에서 나오는 "연희" 시리즈가 괜찮다고 해서 선정했다. 사실 막걸리에 민트? 하면서 반신반의 했는데 오 생각보다 너무나 내 취향이었다. 모히또? 맛 컨셉이라고 하는데 산미도 있고 단맛도 있고 모든 것이 밸런스가 적절하면서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은 있지만 그게 또 머리가 아플 정도의 텁텁함은 아닌 맛있는 맛! 탁주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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