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시절에 나 거둬 먹여준 언니들을 힙지로서 만남. 인터넷만 보고 고른 가게였는데 와인 값은 착했고 안주는 맛있긴 했는데 안주가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 저녁식사 할 곳은 아니었고 가벼운 타파스 술안주로 생각했어야 하나봄. 케임브릿지 바르셀로나의 빠에야 같이 밥할만한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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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노아 먹고 싶어서 이탈리아 피노 시켰는데 없다면서 대신 추천해주신 (지역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아마도 스페인) 블렌딩. 가장 베이스가 뭐였더라… 피노랑 비슷하다면셔 추천해주심. 균형 줄타기 뭐 이런 뜻이었고 향은 굉장히 달지만 드라이하고 향은 베리 느낌 냥냥. 피노는 좀 색이 투명한 느낌인데 짙은 색이면서도 너무 헤비하지는 않았음. 미국 피노랑은 다른데 와인 자체가 라이트해서 피노랑 왜 비슷한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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