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준비! - 일하기 싫으니까 돈이나 써봐야지(2)[Transcript Reporting]

좌절 이후 새로운 돈 쓰기

 

 

 

요새 너무 만사가 심드렁하고 LLM 자소서 쓰는 게 고역이라 (끽해야 3~4장 밖에 안되는데 너무 쓰기 싫다) 다 미루고 있었는데, 예전에 읽었던 Lean In이라는 책을 읽고 아 드디어 돈을 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마침 지난 번에 LSAC에 문의한 것에 대한 이메일이 왔지..

 

내 질의는 크게 3개였는데, 1. 박사 수료한 것도 제출해야 하냐, 2. 미국 교환학생한 것은 성적표를 어떻게 하면 되냐(LSAC 사이트에는 내란 식으로 되어 있어서 혼란의 도가니탕에 빠짐), 3. 내가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다 같은 학교에서 밟았는데(휴 다행히 삼장법사는 면했다) 학교에서 서류를 한 번에 송부하도록 요청해도 되냐였다. 그런데 LSAC 이 인간들은 아주 원론적인 답변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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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your email. We apologize for the delayed response. Applicants must list all post-secondary (each institution you attended after high school) institutions into the account. This applies to all programs attended including programs that are not related to law, exchange programs, transfers, even if you did not finish the program.

 

Once you listed everything in the account, you must click on CONFIRM button. To do so, go to Credentials/Transcripts/Confirm. Once the institutions are listed, you can download a Transcript Request Form (TRF).

Our biggest requirement is that all official school documents must be mailed directly to LSAC from the issuing institution in a sealed school envelope with a stamp or seal across the sealed flap.

 

English translations do not need to be certified and may be done by anyone as long as they are complete and literal (word-for-word). English translations only may be emailed as attachments to llminfo@lsac.org. Please let us know if you require any further assistance or have questions regarding your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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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쳐간 과정 중 고등학교 이후에 관한 것은 다 내라고 한다(아니 안내면 어떻게 알 것이에요?). 그런데 막상 교환학생을 쓰려고 하니까 계정에서 credentials/transcripts/confirm 란에 기재하기에 좀 적절치가 않다. 일단 잘 모르겠어서 학사, 석사, 박사만으로 도전한다. 어디선가 안내에서 미국에서 학교 나왔으면 뭘 안내도 낸다는 안내도 봤어서 교환학생은 미국 갔다왔으니 괜찮겠지(?) 라는 뇌피셜로 내 맘대로 아무 것도 안했다. 뭐가 부족하면 연락이 오겠지 뭐...

 

[나중에 문제 생기면 써야지(20211019)]. 

 

박사 과정 내야 하는지는 박사 전공 같이 수업 들은 언니에게 SOS를 쳤다. 언니는 코스웍 마치고 LLM을 가셨는데, 본인은 LLM 서류에 박사 수료증명서를 내기는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언니 동기들 중에는 박사 재학중이더라도 그냥 CV에만 쓰고 별도 증빙서류를 안 낸 사람도 있다고 했다. 그냥 신청하는 김에 나는 혹시 몰라서 다 냈다. 

 

 

학교 Confirm과 LSAC에 헌납

여기다가 고등학교 이후의 모든 교육과정을 다 넣고 Confirm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드디어 결제를 할 수 있다. 사실 서비스 중 DAS 와 EAPS는 전부 결제가 미리 가능한데, 서류의 진정성을 검증하는 ITAES가 Confirm을 안누르면 결제가 안되어서 계속 미루고 있었다.

 

마침내 Lean In의 힘으로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돈 냈다! 220달러!! 

성적표 Seal & 제출신청

다행히 서울대의 경우에는 성적표를 우편 접수 신청하는 란이 있어서, 거기다가 정보들 넣구 처리해달라고 돈을 입금했다. 지난 번에 신청한 아래 란이다. 무통장 입금으로 돈을 받는다.

 

 

UPS는 postbox는 안된다고 해서(LSAC 수령지가 postobx 인 것 같길래) DHL로 신청했다.  신청할 때 여러 개의 성적표를 동시에 Sealing / 송부 신청하는 것이 가능해서 일단은 학사 / 석사 / 박사로 나누어서 서류는 Sealing해달라고 요청하고 보낼 때는 다같이 보내는 것으로 기재해두었는데 이게 되는 것인지 안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난 번 답변에 학교에서 직접 송부하고, 실링이 되어 있는 것이 요건이라고 되어 있길래 한번에 씰링해도 무방한 것 같긴 한데 씰링 비용 자체는 50원이라 각각 해달라고 쓰고 이상한 거 있으면 연락해달라고 했다. 

 

[나중에 문제 생기면 써야지(20211019)].

 

#20211020: 서울대 행정 머선129..연고대 나온 분께 들었는데 연고대는 직접 가서 처리해야 한다고 한다. 오늘 서울대 학사과에서 전화와서, 처리하려고 TRF를 보고 있는데 (i) Original Language로 된 document를 내라고 요구해서 일반적으로 LLM 지원자들은 국/영문 졸업증명서와 성적표를 같이 낸다는 점 말씀해주시고, (ii) 석차 기재가 가능한 학사의 경우 석차를 기재해서 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학사과 직원님 너무 감사하고 매우 칭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