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용으로 한 삽질이 이렇게 쓸모 있다니!
9월초에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서, 사실은 티스토리 용으로 학교별 지원요건과 지원시기를 정리한 적이 있다.
이걸 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정말 지원을 하려고 하니까 이게 너무 도움이 되었다. 나는 불안한 마음에 정말 여러개의 학교를 지원했는데, 이렇게 하면 매번 들어가서 CV에 뭐가 들어가야하는지, 분량 제한이 얼마인지, Essay나 Personal Statement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일일이 확인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미리 정리해두니까 아주 많이 생각하지 않고 전략을 짤 수 있었다. 지원시기도 한 방에 확인할 수가 있었고, 미리 각 학교 지원페이지 링크를 같이 연동해두니까 찾을 때도 금방 찾을 수가 있었다. 미리 정리해서 뜻밖의 도움을 얻음. 물론 막판에 다시 들어가서 한번씩 다시 확인해보기는 했다.
나는 범용으로 서류를 많이 썼으므로(도저히 학교별로 맞춰서 쓰거나 맞춤 문장을 생각해낼 시간이 없었음^_ㅠ) 가장 limitation이 많은 학교 기준으로 작성해서 범용으로 돌렸다(...).
NYU와 Stanford가 CV를 2장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CV는 2장이 맥시멈이라고 생각했다(미국 로스쿨 JD 지원자에게 물었을 때는 한장으로 축약하거나 2장으로 꽉 채워 쓰는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Personal Statement 관련해서는 500 words로 제한되는 NYU와 Part A/B로 나눠서 Personal Statement를 쓰라는 Harvard 외에 내가 지원한 학교들의 지원 요건을 종합해보면(중복하는 것으로 축약해보면) 최대 3장 / 12 point / double-space로 나눠졌기 때문에 범용 자소서(?!)를 그 분량에 맞추어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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