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의 근육통 보다 가뿐한 기분이 들었으나 목이 간질간질해서 아 코로나19일 것 같다 했다니, 아니나 다를까 오전 9시 10분쯤 중구 보건소에서 문자를 주었다.
회사에 알리고, 곱게 기다리고있자니 중구 보건소에서 전화 주셔서 중구 사람이냐고 묻고, 주소지와 직장을 물었다. 주소지는 중구가 아니라 서대문구라고 했더니, 기다리면 서대문구에서 따로 전화 주실 거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감감무소식.....다른 구에 걸린 동거가족 덕에 자가격리 중인 친구 말로는 지금 구마다 행정력 부족으로 내일 쯤 연락올거라고 ㅋㅋ
회사에 보고했더니, 아마 7일간 격리 명령 받을거고 동거가족 아니면 pcr 받기도 어려울 거라고 했다. 정부 지침이 엄청나게 완화된듯. 그러나 직장 분들과 헬스장 모두 걱정하고 있어서 2월 18일까지는 일단 셀프 감금을 하기로 결정함.
친구들이 E인간은 코로나가 참 힘들겠다며 ㅋㅋ 기사를 하나 보내줬다. 오미크론 감염된 친구 없다면 친구 없는 것이라고...셀프 걸렸으니 친구는 분명히 있나보다.
중간에 온라인 회의 2탕 뛰고 나머지 낮 시간엔 인후통이랑 두통 때문에 거의 대부분 멍때리다가 잤다. 저녁에는 집중안됨 심심함 콤보로 괴로워서 뒹굴대다가 결국 할일은 다음날로 미루고 브루클린 시즌 7 배경음악같이 틀어두고 계속 딴짓했다.......
그래도 어제보다 근육통 증상은 많이 줄고 그 지점은 가뿐해서 다행. 목은 많이 잠기고 아픈편이라 목에 기름칠 하고싶을 지경이다. 기침할때마다 목이아픈데 말 많이 하면 기침은 나오는 아이러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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