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bar를 치려는 학생들은 보통 OPT 라는 비자 연장책을 모색한다.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는 일정 학력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에게 1년 정도 training 기간을 주는 비자 연장 방법이다. 구직 기간 동안 활용할 수 있는 룸이 어느 정도 있는데, NY bar를 치게 되면 그 룸을 활용해서 미국 체류를 한다. F1이 종료하면 grace period가 60일 부여되는데,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NY bar가 이 60일 기간 이후에 응시하게 되기 때문에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버드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졸업일이 꽤 늦은 편이라(MIT는 더 늦다) 단 며칠을 체류하기 위해 돈을 왕창 내고 OPT를 하는 셈. 여러 모로 찾아 보았는데 (예를 들면, 60일 period 내에 출국 했다가 ESTA로 입국한다거나) 이게 더 귀찮아 보이기도 해서 그냥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유럽 친구들 중에는 그냥 출국하고 esta로 입국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었다. 한국 가서 몇 달 있다 올까도 생각해봤는데, 시차도 있고 한국 가면 시험 공부 안할 것 같아서 그 옵션은 고이 접었다. 학교에서 esta로 전환하기 위해서 캐나다나 멕시코를 찍고 오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았는데, 입국 심사시 거부 당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더 멀리 가는 것은 괜찮아 보이기도 해서 그럴까 싶다가 (한국은 Esta 기간도 길고) 그냥 시키는 대로 얌전히 있어야지 하고 OPT를 했다.
아무튼 이 OPT라는 것을 받으면 미국 출입국이 복잡해진다. 물론 미국에서 training할 기관을 구했거나, 졸업 전이라면 미국 출입국에 대체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졸업후+무직 상태에서 OPT를 들고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려면 취업한 상태이거나 구직을 위해 해외로 나간 경우여야 한다.
(updated: 다른학교 office와 하버드가 좀 다른게, 하버드는 무직 기간에도 그냥 나갔다 올 수는 있다고 해준다....실제로 무직 상태로 왔다갔다해도 괜찮았던 친구들이 있음. 물론 입국할 때 그 뒤로 부르는데 불려가서 이것저것 캐물음을 당하기 때문에...나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제도의 특성상, 졸업식 날짜가 뒤인 학교는 시험 종료 ~ 졸업식 사이에 해외로 나갔다가 돌아올 수 있는 구석이 생긴다. 안 그런 학교는 그냥 그런 김에 해외 여행 멀리 갔다가 esta로 들어오는 것도 방법인 것 같음. 구체적인 것은 학교와 상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학교 international office가 이런저런 경험이 많아서인지 항상 helpful한 조언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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