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을 오는데 가장 큰 목표가 휴식에 맞춰져 있다? 미국 변호사 시험 볼 필요 없이 시원하게 그냥 휴식 했어야 하는데..
- 현지 취업할 거면 당연히 변호사시험 필요하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필요도 없음
- 학교 다닐 때보다 매일매일 변시 공부할 때 시간 더 많이 씀 ㅠㅠ 영어 인강 너무 많이 듣고 너무 피곤하다. 그러고 싶지 않으면 미리 5월초부터 공부할 것
- 한국 변호사로 계속 활동하면서 살 것이라면 알 것이다..이 미국 변호사 자격증이 도움이 될 일은 많지 않다는 것을. 누가 내가 뉴욕바 있는지 없는지 관심이나 있냐구 그냥 내 한국 변호사 경력 사는 것이지. 클라이언트들도 다 알아서 관심 없을듯. 이직할 때도 한국 변호사로 취업하면 내가 뉴욕바 있는지 누가 관심이나 있겠냐고.
- 한가지 도움 되는 경우가 있다면 외국계 회사에 처음 취업하는 한국 변호사일 때 정도일 것 같은데.. (내가 한국서 아무리 일했어도 외국 회사들은 그 값어치를 못 알아 보니까) 이런 요행을 바라기엔 또 내가 영어가 안ㅋ됨ㅋ
이미 등록을 했으니 무를 수 없어 그냥 가고 있다만, 그냥 놀러 왔다면 굳이?
또다른 장점은 (한국 변호사 시험 때도 똑같이 생각했지만) 실무 막상 시작하면 전체를 다 볼일이 하나도 없는데, 지금은 전체 법을 다 조망하고 있으니 학교 다닐 때보다 미국 법에 대한 이해가 올라갈 수는 있겠다는 것? 이건 내가 여기 올 때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것이기도 한데, 난 생각보다 공부에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점점 변모하고 있어서 (이걸 박사 과정 중간에 깨달아 버린게 함정) 그냥 잠이나 자고 체력이나 챙기는게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그러나 어쩌겠누! 내 팔자 내가 꼰다고! 내가 선택한 일이니 고생도 내몫이요 책임도 내몫이니 하기 싫어도 즐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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