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닌지 두달이다. 물론 학교 수업을 아주 교묘하게 짜서 월화만 수업에 나가고 수목금은 팽팽 여행다녔다(...). 도서관도 가보고 여기저기 쏘다녔는데, 그동안 신기했던 점 몇 가지.
1. 학교 안에 pub이 있다.
로스쿨 WCC(로스쿨 메인 빌딩 같은 느낌이랄까? 식당, 카페, 게임룸 등이 있음) 1층에는 펍이 있다. 그리고 맥주랑 와인을 판다(왜?). 한잔에 5.5불이고 한 사람에게 2잔까지 밖에 안 판다. Legal Profession(우리로 치면 법조윤리) 시간에 할아버지 교수님이 lawyers having lots of alcohol issue라고 했는데 그 수업 끝나고 나와서 여기서 맥주먹으니까 참으로 이상한 기분.
2. 커피가 공짜로 수혈 된다. as long as you have your cup!
커피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래서 입학하고 커피를 거의 안사먹었다.
우선 아침에 WCC 1층 하버드 그릴 앞에 커피 3통(브루 된 커피인 것 같다)을 가져다 놓는다. 10시 수업갈 때 따르러 가면 없는데, 9시에 따르러 가보면 좀 있다. 이 커피가 일단 공짜.
두번째로는 도서관 2층과 4층에 차랑 커피가 비치된 공간이 있다. 커피 pod들이 쭉 있고, 여기서 얼마나 따라서 먹을지는 내 자유. 커피가 없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채워넣는 주기가 있는 듯하다. breakfast blend가 보통 꽉 차있다.
3. 대부분의 건물이 지하 통로로 연결된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대박 놀랐는데, 대부분의 건물이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와도 집에 갈 때 아니면 우산 안써도 된다. 교내 기숙사 사는 사람은 아예 안써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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