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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얼렁뚱땅 뉴욕변호사 되기

[NY Bar] Day 13 - Real Property 시작!

by 적일행 2023. 6. 20.
1. 그냥 사는 이야기

 

2023. 6. 19. 오늘은 미국 국가공휴일인 Juneteenth. 미국에서 노예제도가 마지막으로 폐지된 6월 19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오늘부터 갓생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수면 패턴이 꼬여버려서 어제도 새벽 3시에 자고, 오늘 결국 10시에 기상. 공휴일이라 도서관도 헬스장도 열지 않기 때문에 (사실 정작 모니터가 필요해서 도서관에 가본적이 없다. 강의를 다 들으면 그때부터 갈려고..?) 아침에 찰스강변 걷고 뛰고 하고 (요새 런데이를 다시 시작했는데 지금 3일째라서 많이 뛰지는 않는다) black sheeps bagle 가서 베이글 사먹고 왔다. 베이글 줄이 엄청 길어서 30분 기다린듯...굳이 거기 간 보람이 없다 없어. 

 

그래도 아직까지는 마음이 덜 급한지 꽤 매일매일 무엇을 공부하고 뭐하고 사는지 일기 겸 쓰고 있다. 누가 내 인생에 관심은 없을 것 같다만, 이걸 끄작거리는데 별다른 이유는 없고 이런 수험류의 공부는 그때그때 감정이나 뭘 했는지 기록해놓지를 않으면 남들한테 헛된 조언을 주기가 쉬워서... 나중에 친구들이 물어보면 어떻게 공부했었는지 되새기기 위한 점도 있고, 내가 공부한 기간이나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exaggerating 하지 않기 위함도 있다. 정확한 정보를 줘야 남들도 그거에 맞춰서 공부를 하니까.

 

다른 한편으로는 엉터리로 공부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하는 감(!)을 주기 위한 것도 있다 (자신감이 될지 경고가 될지는 결과에 달려 있겠지.... 제발). 생각해보니 정작 내가 친한 선배들은 LLM을 오지 않았거나 오더라도 bar 시험을 안쳐서 물어볼 데가 없고, 동기들에게 묻자니 불안감 조장하는 것 같고, 같이 LLM하는 친구들 중엔 내가 제일 늦게 시작해서 뒤쳐지고 있고 (아이고 슬퍼라ㅠㅠ)

 

Bar 시험 공부하는 동안 상당히 수도승 같으면서도 방만한 삶을 살게 되고 있기 때문에 warm up 플러스 나를 다잡는 의미도 있고...이래저래 복잡하다 복잡해!! 

2. 생산성 넘치게 공부가 될까...? (매일매일 실패중)

 

 

 

지금 바브리 강의 진도와 내가 나름대로 세운 강의 진도 모두에 극강으로 밀려 있고, contract & sales에서 집중을 못하고 빈둥대었기 때문에 오늘은 Real Property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강의 듣고 + 1번 outline 읽으면서 쭉 정리하고 가능하다면 퀴즈까지 풀어보는 알차고 무리하고 절대 못 지킬(^^) 계획을 세워 보았다. 원래 계획은 실질보다 창대하기 마련....이러려면 잠 못자는거 아닌가 싶은데 일단 하는 데까지는 해보자고!! 수면 싸이클을 돌릴 필요도 있어서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사실 아웃라인 내가 정리하는 것보다는 이미 파는 것들(예: smart prep - 슬쩍 남의 것 봤는데 괜찮아 보였음, jd advising 등등 많은 듯)이 많은데 괜한 헛짓하는 것도 같다. 처음 공부하는거라서 강약 없이 마구 정리하게 되는 것도 있고 ..그치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LLM이라 어쩔 수가 없어요...

 

Real property 1강 1시간 남았는데 (강의만 4시간 남았네^^) 해보쟈구!!! 이 교수님은 목소리가 가늘어서 처음에 집중이 너무 어려웠는데, 계속 듣다보면 익숙해진다. 그러나 중간중간 당황스럽게 자꾸 노래부르고(...막 외우기 쉬우라면서 백스트리트 보이즈 노래 부르고 난리남) 드립치고 너네는 할 수 있어 이런 말 계속해서 참 힘들다. 강의만 했으면 좋겠다. 

 

 

Themis를 안 듣길 잘한 것도 같은게 벌써 2번이나 전산장애가 났다. 뭐 어차피 전산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공부를 안하고 있으므로 괜찮다고 보아야 하나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