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집어 들었다가 쉬지 않고 끝까지 주말간 달림. 간만에 종이의 사각거림을 넘기는 기쁨과 즐거움. 흡입력 있게 읽었다.
워킹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지만 워킹맘에 관한 책 만은 아닌. 다종 다양의 정체성이 모여 사람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자기 인생의 선호와 할 수 있는 것들의 다발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일과 가정의 양립, 무엇이나 다 가지고 싶은 그러나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한 인내심. 오늘 무너지더라도 내일은 온다는 낙관주의와 자기 확신, 그리고 수십년 살았지만 다시 한번 스스로를 믿고 다잡아야하는 매일매일의 기록.
휴대폰으로 적어보는 두서 없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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