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비몽사몽하는 와중에 한 챕터씩 읽은 소설. SF소설인지 몰랐는데 SF+디스토피아 소설이었네. SF소설을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간간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보는 것은 싫어하지도 않아서, 적절히 즐겁게 읽었다.
아포칼립스에서의 더스트와 식물에 관한 상상력이 독특했고, 작가 특유의 묘사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모스바나의 푸른 빛을 묘사한 부분이 덤덤하면서도 신비롭게 느껴졌다. 가장 내 취향의 소설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한 번 읽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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