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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나 LLM 갈 수 있나요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 - 내 최애는 그로서리 쇼핑

by 적일행 2023. 4. 4.

LLM 페이퍼 쓰기 싫으니까 별 뻘 글들을 생산하고 있네. 뭐 다들 잘 알겠지만, 미국 마트? 내지 편의점?을 분류해보려고 한다. 내 최애는 그로서리 쇼핑이라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면서 그로서리 쇼핑한듯.

식료품 위주 계통

Wholefoods(유기농+건강하고 심심한 맛, Amazon 연계)와 Trader Joe's(상대적으로 wholefoods보다 저렴한 편, 자기네 상품 라인업 괜찮음)가 어딜 가나 있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있긴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쿨 지나가서 있는 trader Joe's 근처까지 셔틀이 다녀서, 사람들이 셔틀 타고 많이 갔던 것 같다. 그리고 최고의 장점이.. 여기 와인 값이 진짜 싸다. 유럽애들은 비싸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와인 마시다 온 사람 입장에서 보기엔....혜자 그 자체. 기억에 Bread & Butter 캡이 11-12불 정도 했던 것 같다. 

 

Market basket이라는 곳도 있는데, 여기도 학교에서 걸어서 한 20분 걸리던듯. 해산물 사러 사람들이 많이 가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우리의 Hmart(한아름마트). 유학생활은 Hmart가 근처에 있는지로 행복도가 결정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래도 central 정도까지 가면 있다. Central이 그래도 Cambridge에서는 좀 무서운 동네 느낌이긴 해서 가끔 가면 쫄렸다. 특히 H mart 앞에서 노숙인들이 싸움할 땐 절레절레..

 

이건 내가 민감한 걸 수도 있는데, 확실히 "돼지잡내"는 한인마트에서 사는게 덜하다. 미국 사람들이 돼지 고기를 우리처럼 상세하게 분류하지 않기도 하고(뭐든지 다 등심계통으로 분류되어 있음..큼지막큼지막), 가끔은 돼지에서 그 이상한 특유의 잡내가 너무 많이 난다. star market에서는 점점 돼지를 안사게 되었던거 같고(처음에 몇 번 샀는데 이상하게 그 피 굳은 쿰쿰한 맛이 나서), 홀푸즈나 트레이더 조는 그 정도는 아닌데 부위가 나의 삼겹살 사랑 등에 부합하지 않아서 점점 안사게 된 것 같다. 돼지고기는 hmart나 weee앱을 통해 샀는데, 사람들이 내가 돼지고기 집에서 구워먹는다고 하니까 기름튀는데 어케 먹냐고 ㅋㅋㅋ하더라 

 

올리브영(?) 계통의 드럭스토어

 

올리브영 계통의 CVS와 Walgreen. CVS는 하버드 스퀘어에 1개 있고, Walgreen은 포터스퀘어 가는 길에 있었다. 둘다 약을 팔고, 과자나 화장품 등을 파는 drug store 개념이다. 아 학교 근처에서 2개 다 별로였다...뭐라 표현할 수가 없는데 그냥 별로임ㅋㅋㅋㅋ 뭔가 묵은 느낌. 나는 애드빌 러버인데 애드빌 대용량으로 살 수 있는 이 나라에서 정말 대용량을 구매해두었음.

 

이것저것 다 판다: 그로서리 & more

 

이 동네 브랜드 같긴 한데, star market이 보스턴 곳곳에 포진해있고 로스쿨 근처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편(포터스퀘어 위치). 처음에는 wholefoods를 좀 썼었는데(아마존 프라임은 배달비가 할인되어서, 근데 나중에 올라버려서 안쓰게 됨), 점점 그냥 뭘 먹어도 똑같지 하며 star market을 썼다. 공산품은 괜찮은데 확실히 신선식품은 뭔가 1%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든다. 청소가 덜 되었거나 덜 분류되었거나 하튼 표현하기 힘듦. 이것저것 다 파는 편임. 특히 trader Joe's랑 비교하면 상품의 다양성은 더 큰데 (그로서리 말고도 이것저것 휴지부터 시작해서 다 팔긴 하니까) 뭔가...1% 부족함.

 

Target. 보통 큰데 이 동네 타겟들은 다 쬐끄마함. 식료품도 팔고 등도 팔고 잔도 팔고....처음에 이사 올 때 여기 가서 많이 사람들이 사는 것 같다. 포터스퀘어에 위치한 곳은 옷걸이 쓰레기통 하여튼 대학생 타겟으로 뭐 많이 가져다 놓더라. 

 

차가 있어야 하는 곳...

 

나는 못가고... 차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곳. Home depot, Costco(한국 코스트코 회원권 가져오면 출입 가능) 이 모든 것들이 한 동네에 몰려 있는데, 운전할 수 있는 분들은 렌트해서라도 가면 좋은듯.